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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위한 뉴테라피 2인조 밴드'답게 상큼한 노래.
귀여운 보컬과 키보드가 아주 친근해서 좋다.
나른하고 심심할때 들었더니 아예 노곤노곤하게 녹여준다.



Every moment, every night
Life seems to be a big tragedy
Dreams, believed to be achieved once might
End up in agony
But open your eyes and just take a look around
Can you hear that boogie sound
Someone's hand is on my shoulder
Gotta go, gotta flow, this is no time to be slow

Possibility, it's a mystery
Your biggest dreams,
They might come to reality
We will find a way, and a place to stay
So keep on dreaming, on this super-fantasy

Keeping looking for a chance
Searching our path, love and romance
Life, there's much more than it seems to be
Come out, and give a glance!
Open your eyes and just take a look around
Can you hear that boogie sound
Someone's hand is on my shoulder
Gotta go, gotta flow, this is no time to be slow

Possibility, it's a mystery
Your biggest dreams,
They might come to reality
We will find a way, and a place to stay
So keep on dreaming, on this super-fantasy

Though it seems to be
Contradictory
They can never take away your dignity
It's a brand new day,
And i'm here to stay
So come with me,
This is the time to WAKE UP

Possibility, it's a mystery
Your biggest dreams,
They might come to reality
We will find a way, and a place to stay
So keep on dreaming, on this super-fantasy


Posted by 착각청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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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거의 다 왔는데...왠지 싸늘하다.
하얗고 보기좋은 햇살 속에 서있다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건 아니듯이
봄노래라고 해도 항상 싱숭생숭하지는 않다.





봄이 오면, 하얗게 핀 꽃 들녘으로
당신과 나 단둘이 봄 맞으러 가야지
바구니엔 앵두와 풀꽃 가득 담아
하얗고 붉은 향기 가득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 오면, 연두빛 고운 숲속으로
어리고 단비 마시러 봄 맞으러 가야지

풀 무덤에 새까만 앙금 모두 묶고
마음엔 한껏 꽃 피워 봄 맞으러 가야지

봄바람 부는 흰 꽃 들녁에 시름을 벗고
다정한 당신을 가만히 안으면
마음엔 온통 봄이 봄이 흐드러지고
들녘은 활짝 피어나네

봄이 오면, 봄바람 부는 연못으로
당신과 나 단 둘이 노 저으러 가야지
나룻배에 가는 겨울 오는 봄 싣고
노래하는 당신과 나 봄 맞으러 가야지

봄이 오면
봄이 오면
봄이 오면
봄이 오면
봄이 오면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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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넥스트의 노래..
차 안에 있던 CD들을 뒤적거리다가 문득 이 노래가 듣고 싶어졌다.
30분 정도 운전하면서 줄창 이 노래만 들었다.





잘 지내고 있니 건강은 어떠니
너를 힘들게 하던 그 많던 고민들은
이젠 하나둘씩 다 풀려가니
괜찮은거니 궁금해

잘 지내고 있니 정말로 그러니
가끔 눈물짓던 사람이 두려울땐
지금 너의 곁엔 누가 있니
나 대신에 다른 그 누가 있니

나만큼 너를 아니 널 아껴주니
내가 못다했었던 그 모자란 만큼

단 한번이라도 나와의 기억때문에
눈물을 흘린적 있니
만일 그렇다면 정말로 그랬었다면
뒤늦은 부탁을 들어주겠니

날 잊지말아줘 괴로워해줘
도저히 못 견딜 만큼 당장 죽고싶을 만큼
지금의 나처럼

This is my last love song for you
And I hate you forever and ever

단 한번이라도 나와의 기억때문에
눈물을 흘린적 있니
만일 그렇다면 정말로 그랬었다면
뒤늦은 부탁을 들어주겠니

날 잊지말아줘 괴로워해줘
도저히 못 견딜 만큼 당장 죽고싶을 만큼
지금의 나처럼

This is my last love song for you
And I hate you forever and ever
Forever and ever and ever
Forever and ever and ever

I hate you I hate you
I hate you forever
I hate you I love you
I hate you I love you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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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cuit - Portishead

2008. 2. 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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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적에 들어봤던 Portishead..
듣기싫은 곡이 있을 정도로 호불호가 너무 극명해서 기억에 남는다.
그다지 좋아하는 밴드는 아니었고 또 이 곡 역시 좋아했던 적은 없다.

이들이 10년 만에 복귀한다는 얘기에 다시한번 들어보게 됐다.
이제서야 이 곡이 들리는 걸까... 묘한 중독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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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lost, exposed
Stranger things will come your way
It's just I'm scared
Got hurt a long time ago
Can't make myself heard
No matter how hard I scream

Oh sensation,
Sin, slave of sensation.

Fully fed yet I still hunger
Torn inside
Haunted I tell myself yet I still wander
Down, inside
It's tearing me apart

Oh sensation
Sin, slave of sensation

Sample repeat over and over :
I'll never fall in love again
It's all over now

At last, relief
A mother's son has left me sheer
The shores I seek
Are crimson tastes divine
Can't make myself heard
No matter how hard I scream.

Oh sensation
Sin, slave of sensation

Sample repeat over and over :
I'll never fall in love again
It's all over now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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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흥겨운 보사노바 리듬에 눈물이 날만큼 가사는 슬프다.
다 지난 겨울에 뜬금없이 생각난 노래.


눈이 와요 나 그녀가 보여요
그 모습이 너무나 예뻐요
 
내리는 눈 속에 그녀가 웃어요
나도 따라 웃어요

내리는 눈 속에 그녀가 웃어요
나도 따라 웃어요


따라 걷던 그 거리 하얀 거리마다
눈꽃처럼 그녀가 빛나죠

눈이 와요 나 그녀를 보냈죠
그 모습이 여전히 고와요

내리는 눈 속에 그녀가 울어요
나도 따라 울어요

내리는 눈 속에 그녀가 울어요
나도 따라 울어요


따라 걷던 그 거리 하얀 거리마다
눈꽃처럼 그녀가 빛나죠

눈이 와요 나 그녀를 보냈죠
그 모습이 여전히 고와요

내리는 눈 속에 그녀가 울어요
나도 따라 울어요

내리는 눈 속에 그녀가 울어요
나도 따라 울어요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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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두려워져
기이한 생각이 나를 감싸고
또 다시 방황은 시작돼
갈 곳을 잃어버린 채 두 눈을 감아버렸지
나 좋은 추억만 가질게..

나 좋은 추억만 가질게
서로를 아프게 했지
이젠 널 놓아주려 해..

나 이쁜 니 맘만 가질게
시간이 흘러간 뒤에 후회 할 지도 모르지..

돌아보면 너는 눈물을 흘리고 있어
잡으려 해도 할 순 없어
떠나가지마 떠나가지마 떠나가지마

돌아보면 아픈 기억만 떠오르지만
시간이 흐르면 모두가 잊혀지겠지
잊혀지겠지 잊혀지겠지

델리스파이스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스위트피의 타이틀 곡.
부록으로 딸려온 미니앨범에 6가지 버전의 '떠나가지마'가 실려있다.(6번 트랙 '떠나간 후에'를 제외하고)
다양한 편곡 덕분에 똑같은 노래를 6번이나 듣고 있어도 지루하지 않다.

흥겨운 하모니카에 실린 모처럼 하이톤의 활기찬 김민규의 목소리가 인상적인 '하루'는 정말 색다르다.

하얀 교복을 입고 달려가는 학생 귀엔 더욱 하얀 이어버드
유모차를 젊잖게 몰고 가는 할머니 그 옆을 지나가는 예쁜 탑의 소녀
언제나 시간은 너무나도 빨라 나만 혼자 남겨둔 채

누군가 아마 이사를 하는 듯한 소리 졸리운 눈을 비비며 잠을 깨보네
어제 결심한데로 자전거를 타고 저 머리 강을 따라 떠나보네
분주한 사람들을 지나 갈대숲 사이로 시원하게 부는 바람

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오는 길에 어느덧 해는 저산 너머 뒤로
마구 달리는 노란버스와 초록버스 어디를 그리 바쁘게 가는지
언제나 시간은 너무나도 빨라 나만 혼자 남겨둔 채

젊잖게..가 맘에 걸린다. 점잖게의 오타일까, 아니면 '젊지 않게' 라는 뜻으로 만든 말일까..아니면 또다른 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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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은 앨범 타이틀대로 절대 '거절하지 못할 제안'이다.
근래 접한 앨범 중 가장 맘에 든다. 우선 신선하다.

곡마다 가진 개성을 쉽게 느낄만큼 확실한 차이가 있어서  다음 트랙이 계속 기대된다.
경쾌하기도 하고 살짝 과감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몽환적이기도 하고, 따뜻하고 부드럽고..
예전의 감성적이고 어쿠스틱했던 스위트피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다.

아마도 유희열이나 이석원같이 다른 음악을 하던 사람들과 같이 작업을 하다보니 여러 색깔이 입혀진게 아닌가 싶다.
다행히 김민규가 그려놓은 밑바탕에 잘 어울렸고 주객이 전도되는 일은 없다.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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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 요란할 것도 없었지
짧게 Good-bye 7년의 세월을 털고
언제 만나도 보란 듯
씩씩하게 혼자 살면 되잖아

잘됐잖아 둘이라 할 수 없던 일
맘껏 뭐든 나를 위해 살아보자
주기만 했던 사랑에 지쳐서
꽤나 많은 걸 목말라 했으니

그럼에도 가끔은 널 생각하게 됐어
좋은 영화를 보고 멋진 노랠 들을 때
보여주고 싶어서 들려주고 싶어
전화기를 들 뻔도 했어

함께일 땐 당연해서 몰랐던 일
하나 둘 씩 나를 번거롭게 했지
걸핏하면 툭 매사에 화를 내고
자꾸 웃을 일이 줄어만 갔지

내 친구들의 위로가 듣기 불편해서
집으로 돌아와 문을 열었을 때
휑한 방 안보다 더 내 맘이 더 시려
좀 울기도 했어

그럴때면 여전히 널 생각하게 됐어
매일 다툰다 해도 매번 속을 썩여도
그런게 참 그리워 좋았던 일보다
나를 울고 웃게 했던 날들

아무래도 나는 너여야 하는가봐
같은 반복이어도 나아질 게 없대도
그냥 다시 해보자 한번 그래보자
지루했던 연습을 이제 그만하자
우리 다시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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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과 이적은 무척 닮았다.

둘 다 아름답지 못한 목소리로 감성을 자극하고 있고..
이 사회 어디에 내놓아도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의 학력을 가지고 있고..
너무나도 빼어난 멤버를 친구로 가진 듀오 출신이고..
이지적인 가사와 선입견으로 덕분에 고급스러운 발라드의 대명사가 됐고..
또 언제나 자신만의 색깔을 두드러지게 하는 멋진 곡을 쓰고 있고..

그렇지만 김동률은 이적보다 더 치밀하다. 더 세련됐고 더 매끄럽고 쉽게 빠져들 수 있다.
김동률의 잘 만들어진 감성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비슷한 감동과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손 가는대로 나온 이적의 거친 감성은 더 애잔하지만 그건 내 기억을 뒤져 발견한 혼자 간직하는 감동이다.
가끔 튀는 보컬과 세션의 불협화음이 오히려 더 그의 거친 감성을 살리기도 한다.

김동률의 새 앨범 monologue를 듣고 있다. 역시 빈틈없이 꽉 차 있다.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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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사 - 두번째달

2008. 1. 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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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속 이야기, 이국의 분위기, 꿈인듯 현실인듯 몽환적인 멜로디...
노래가 없어도 음악만으로 충분히 흥미진진하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빠져든다.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건반등 다양한 악기와 클래식과 현대음악이 스스럼없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동양과 서양을 넘나들면서 전해주는 이야기는 자칫 지루할 것 같은데도 살짝살짝 긴장감을 주면서 재미있게 흘러간다.

예쁘게 만들어진 CD만큼이나 담겨있는 곡들도 너무 예쁘다.

드라마 '아일랜드'로 유명해진 '두번째달'의 새 앨범을 이제서야 듣는다.
'인형사'는 그중에서 가장 내 맘에 드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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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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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다녀오자마자 내 눈에 띈 건 작은 택배상자..
떠나기 직전에 주문한 토이의 새 앨범 'Thank You'

다들 토이의 새 앨범에 찬사를 늘어놓기 바쁘다. 특히 '이지형의 발견'은 유희열이 세운 대업적이나 되는듯 싶다.
귀에 착착 감기고 토이의 매력이 물씬 넘치는 좋은 곡이지만 왠지 이지형은 미스 캐스팅이라는 생각이다.

인디밴드 얘기가 나올때마다 심심치 않게 등장했던 이지형이라는 이름..
덕분에 그의 음악을 몇번 들었었고 좋은 음악과 잘생긴 얼굴을 보면서 방송타면 꽤나 인기끌겠다 싶었다.

그러나 그의 서정적이고 순수한 보컬은 의외로 토이와 안맞는 것 같다.
2% 불안한 보컬은 뒤에 깔리는 멜로디와 화려한 전자음들에게 계속 밀리는 느낌이다.
비슷한 스타일의 김형중이나 김연우와는 달리 유희열이 깔아놓은 자리 위에선 일어서질 못한다.

멋진 곡과 훌륭한 가수가 만났음에도 시너지 효과는 없이 '1+1=2'라는 결과만 나온 것 같아 아쉽다.

그렇지만 다른 곡들은 더 좋은 매칭을 이루고 있기에  이번 토이 앨범은 여지없이 최고의 선택중 하나다.
특히 윤하와 유희열의 만남이 가장 놀랄만한, 참신한 성공이 아닌가 싶다.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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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를 꿈꿨던 어린 시절부터 백건우는 마음속의 우상이었다.

10살도 안된 꼬맹이에게 남자가 피아노를 친다는 것은 상당히 뻘쭘하고 남우세스러운 일이었다. 그렇지만 어느정도 재미를 붙였던 터라 그만두고 싶진 않았지만 열심히 하지도 않았다.

어느날 수많은 청중 앞에서 너무나도 멋지게 피아노를 연주하던 어른 남자는 어린 맘을 확 불질러 버리고야 말았다.

클래식을 멀리 했을때나 가까이 했을때나 백건우의 앨범이나 뉴스들은 항상 동경과 설레임을 가지고 손을 댔다.

베토벤에 꽂혔던 백건우가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 프로젝트의 마지막 앨범을 냈다. 이전의 두장만큼 익숙하지도 않고 재미있지도 않지만 더 여유있고 더 깊은 맛은 있다. 앞으로 한 일주일간은 이 앨범과 친하게 지낼 것 같다.



12월에 있을 연주회에 한번은 가보려고 한다. 백건우를 가까이서 본게 15년은 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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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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