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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총들고 어슬렁거리는 탈레반을 계속 보다가 문득 프랭크 자파가 떠올랐다.

머리에 터반만 두르면 딱 어울릴거 같아 혼자 피식피식...

가끔 한번씩 들어주면 좋다.
마약 맞은 것처럼 몽롱해지면서 아무 생각 없어진다.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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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키 + 그루브 + 락 + 소울 = 마룬5
옛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리듬과 애덤 리바인의 깔끔한 보컬이 최고.
다만 영어공부하기엔 최악의 곡이 될듯.. 그 독특한 발음 덕에 노래가 더 즐겁긴 하지만...

무엇보다 재미있게 음악을 들을수 있게 해주는 밴드라서 좋다.
분위기나 스타일이 완전히 반대인데 델리 스파이스가 연상된다.

차 안에 마룬5의 CD 한장 넣어놓고 다니면 좋을 듯 하다.
길이 막히든 뚫리든, 날씨가 맑든 비가 오든... 어떤 상황에서도 기분좋게 들을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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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ke up with blood-shot eyes
Struggled to memorize
The way it felt between your thighs
Pleasure that made you cry
Feels so good to be bad
Not worth the aftermath, after that
After that
Try to get you back

I still don't have the reason
And you don't have the time
And it really makes me wonder
If I ever gave a fuck about you

Give me something to believe in
Cause I don't believe in you
Anymore, Anymore
I wonder if it even makes a difference to try
So this is goodbye

God damn, my spinning head
Decisions that made my bed
Now I must lay in it
And deal with things I left unsaid
I want to dive into you
Forget what you're going through
I get behind, make your move
Forget about the truth

I still don't have the reason
And you don't have the time
And it really makes me wonder
If I ever gave a fuck about you

Give me something to believe in
Cause I don't believe in you
Anymore, Anymore
I wonder if it even makes a difference,
It even makes a difference to try (yeah)
And you told me how you're feeling
But I don't believe it's true
Anymore, Anymore
I wonder if it even makes a difference to cry
(Oh no)
So this is goodbye

I've been here before
One day a week
And it won't hurt anymore
You caught me in a lie
I have no alibi
The words you say don't have a meaning
Cause..

I still don't have the reason
And you don't have the time
And it really makes me wonder
If I ever gave a fuck about you and I...
and so this is goodbye

Give me something to believe in
Cause I don't believe in you,
Anymore, Anymore
I wonder if it even makes a difference,
It even makes a difference to try
And you told me how you're feeling
But I don't believe it's true
Anymore Anymore
I wonder if it even makes a difference to cry
(Oh no)
So this is goodbye
So this is goodbye, yeah
(Oh no)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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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Theater의 음악은 굉장히 복잡하다.

락이나 메탈은 일반적으로 상당히 단순한 구성으로 짜여져 있는 반면
드림 씨어터의 곡은 수많은 변화와 툭하면 나오는 멤버들의 화려한 솔로 연주들로 이뤄진다.
그러면서도 절묘하게 어울리는 연주 위에 보컬이 더해지면 멜로디가 생생하게 살아난다.

이번 드림씨어터의 9집앨범에선 이런 장점들이 잘 나타났다.
메가데쓰도 그렇고 드림씨어터도 그렇고.. 자신들의 고유한 장점들을 새 앨범에선 맘껏 드러내고 있다.
그래서 나같은 올드(?)팬에겐 더 감사하다.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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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서의 베스트 앨범이 왔다.
좋은 가수의 노래는 시간이 오래 지난뒤에도 좋다.
그 특유의 쇳소리는 딱딱하고 귀에 거슬릴듯 하지만 그 풍부한 감성이 느껴지는 것 같아 싫증나지 않는다.
그래서 김경호, 박완규와 같은 감탄스러울만큼 훌륭한 보컬보다 김종서가 더 좋다.


힘없이 멈춰진 하얀손 싸늘히 식어가는 눈빛
작은 그 무엇도 해줄수가 없었던 나
비라도 내리길 바랬지 며칠이 갔는지 몰랐어
그저 숨쉬는게 허무한듯 느껴질뿐

이제 난 누구의 가슴에 안겨서
아픔을 얘기해야 하는가
너무 힘들다고 말하고 싶지만
들어줄 너는 없는데

비라도 내리길 바랬지 며칠이 갔는지 몰랐어
그저 숨쉬는게 허무한듯 느껴질뿐

이제 난 누구의 가슴에 안겨서
아픔을 얘기해야 하는가
너무 힘들다고 말하고 싶지만
들어줄 너는 없는데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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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YTN에서 산울림의 '나 어떡해'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항상 소리만 듣고 있던게 버릇이 되어버렸기때문에 무슨 영상을 띄우면서 이 곡을 삽입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 노랫소리가 자꾸 머릿속을 맴돌고 있다.

산울림...
우리 세대의 밴드는 아니지만 산울림의 곡들은 참 좋다.
그들이 불러주는 투박한 노래는 은근히 중독성이 있고 덤덤하면서도 무척 감성적이다.

그리고 그들의 곡은 그 누가 리메이크해도 참 잘 어울리게 들어간다.
편곡을 잘해서가 아니라 원곡이 다가가기 쉬우면서도 호환성(?)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산울림의 정규앨범은 몇장 안갖고 있지만 1999년 산울림 트리뷰트 앨범은 정말 지겹도록 들었었다.

얼마없는 산울림의 앨범..
그중에 가장 좋아하는 '너의 의미'를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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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그 한 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너의 모든 것은 내게로 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되네

슬픔은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고
스쳐 불어온 넌 향긋한 바람

나 이제 뭉게구름 위에 성을 짓고
널 향해 창을 내리 바람드는 창을

너의 그 한 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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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Walker - Megadeth

2007. 6. 1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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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deth가 스래쉬메탈로 돌아왔다"라는 새 앨범에 대한 천편일률적인 코멘트는 사실이었다.
그 외에 뭐라 달리 할말이 없다.

특히 1,2번 트랙인 'SleepWalker'와 'Washington Is Next'는 내가 메가데스에 처음 빠져들었던 그때를 떠올리게 할만큼 '원래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반갑기 짝이 없는 메가데스의 새 앨범이 이렇게까지 기대에 만족시켜 주다니...메탈리카의 허전함을 완벽히 채워줬다.
그나저나 데이브 머스테인도 많이 늙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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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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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까지 야근을 하면서 이 음악 저 음악을 듣다가 다비드 가렛의 'Paganini Rhapsody'를 듣게 되었다.
 
즐겁게 들을수 있는 음악이어서 좋아하던 중에 문득 막심 므라비차의 피아노곡이 떠올라 급히 인터넷을 뒤졌다.

아무래도 피아노 쪽이 난 더 좋다.

답답하고 머리도 혼란스러워지고 슬슬 짜증도 나려던 참인데 이렇게 좋은 음악이 떠올라서 다행이다.

막심을 들으면서 30분내에 마무리 하고 집에 가야지..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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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Ones - Suede

2007. 5. 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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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on diesel and gasoline
psycho for drum machine
shaking their bits to the hits
Drag acts, drug acts, suicides
in your dad's suits you hide
staining his name again
Cracked up, stacked up, 22
psycho for sex and glue
lost it to Bostik, yeah
Shaved heads, rave heads, on the pill
got too much time to kill
get into bands and gangs

Oh, here they come, the beautiful ones
the beautiful ones

la, la, la, la

Oh, here they come, the beautiful ones
the beautiful ones

la, la, la, la

loved up, doved up, hung around
stoned in a lonely town
shaking their meat to the beat
High on diesel and gasoline
psycho for drum machine
shaking their bits to the hits

Oh, here they come, the beautiful ones
the beautiful ones

la, la, la, la

Oh, here they come, the beautiful ones
the beautiful ones      

You don't think about it
You don't do without it
because you're beautiful

And if your baby's going crazy
that's how you made me
la, la, la, la...

쇼킹한 데뷔앨범으로 내 눈길을 잡았던 스웨이드가 1996년 발표한 최고 히트작.
가사와 어울리지 않는 단순하지만 강렬하고 경쾌한 멜로디 위에 독특한 창법과 비음이 강한 음색이 더해졌다.

항상 앨범 자켓에 야릇한 섹슈얼 이미지를 사용하지만 꽃미남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용서가 된다.
브릿팝의 토대가 되었던 스웨이드. 가진 재능에 비해 별로 빛을 발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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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man - 자우림

2007. 4. 23. 18:50

2005년에 자우림이 내놓은 '청춘예찬'은 참 재미있는 리메이크 앨범이다.

필 콜린스의 'Another Day in Paradise'와 데이빗 보위의 'Starman'은
원곡의 느낌이 많이 살아있으면서도 김윤아의 보컬 덕에 참신한 느낌이다.
'누구라도 그러하듯이'는 작정하고 락으로 바꿔 버렸다.

너바나의 'Penny Royal Tea'는 완전히 다른 곡이 되어 버렸다.
안그래도 어두운 곡인데 자우림 버전은 암울의 극치다.
자신들의 곡을 리메이크한  '새'도 마찬가지..

지미 헨드릭스나 펄 잼, 오지 오스본 같은 양반들이 모여있는데
마돈나의 'Take a Bow'는 좀 쌩뚱맞는 느낌이 들었지만 자우림 버전도 쬐끔은 에로틱하다.

좋아하는 가수는 뭔 짓을 해도 좋아보이는걸까..
자우림의 리메이크 앨범은 마냥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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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n't know what time it was the lights were low oh how
I leaned back on my radio oh oh
Some cat was layin' down some rock'n roll lotta soul, he said
Then the loud sound did seem to fade a ade
Came back like a slow voice on a wave of phase ha hase
That weren't no d.j. that was hazy cosmic jive
 
There's a starman waiting in the sky
He'd like to come and meet us
But he thinks he'd blow our minds
There's a starman waiting in the sky
He's told us not to blow it
Cause he knows it's all worthwhile
He told me:
Let the children lose it
Let the children use it
Let all the children boogie
 
I had to phone someone so I picked on you ho ho
Hey, that's far out so you heard him too! o o
Switch on the tv we may pick him up on channel two
Look out your window I can see his light a ight
If we can sparkle he may land tonight a ight
Don't tell your poppa or he'll get us locked up in fright
 
There's a starman waiting in the sky
He'd like to come and meet us
But he thinks he'd blow our minds
There's a starman waiting in the sky
He's told us not to blow it
Cause he knows it's all worthwhile
He told me:
Let the children lose it
Let the children use it
Let all the children boogie
 
Starman waiting in the sky
He'd like to come and meet us
But he thinks he'd blow our minds
There's a starman waiting in the sky
He's told us not to blow it
Cause he knows it's all worthwhile
He told me:
Let the children lose it
Let the children use it
Let all the children boogie
 
La, la, la, la, la, la, la, la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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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스파이스가 2003년 발표한 5집 'Espresso'에 실린..
한편의 소설같은 느낌의 이 곡을 듣다보면 '펫샵 오브 호러스'라는 만화가 생각난다.
사실 내용상의 공통점은 없지만 약간 음산한 듯한 느낌이 많이 비슷하다,

눈감고 들어보면 정말 키치죠지의 뒷골목 어딘가에 있는 검은 고양이가 있는 민속악기점에 도착할 것 같은 기분이다.
좁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가게가 그려질 것만 같다.

델리스파이스는 꼭 고양이 같다. 그리 친절하지 않지만 그 흔적은 굉장히 오래 남는...
들으면 들을수록 새로운 맛을 발견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진 고양이 같은 밴드다.

화려하고 멋진 연주는 없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뛰어난 보컬도 아니지만
델리스파이스의 음악은 항상 마음을 잔잔히 흔들어놓는 무언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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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은 한여름 동경 키치죠지의 작은 골목
좁아터진 건물 7층 간판은 민속악기점
코를 찌르는 야릇한 향내와 이름도 모를 악기들로
둘러싸인 그 방 한구석에서
그래 너를 만난 거야

약간 마른 몸매 길게 기른 손톱
어딘가 슬픈 검은 눈동자
붉은 카펫트와 인도산 인센스
칭칭 휘감기는 시타 연주

이런 나를 할퀴고 갔어 피할 틈도 주지 않고서
그저 손을 내민 것뿐인데
그저 내 맘을 전한 것뿐인데

빨갛게 패어진 상처 쓰린듯 부어오른 느낌
당황스레 아차하던 그 찰나 그래 너를 만진 거야

약간 마른 몸매 길게 기른 손톱
어딘가 슬픈 검은 눈동자
붉은 카펫트와 인도산 인센스
칭칭 휘감기는 시타 연주

이런 나를 할퀴고 갔어 앙칼지게 쏘아붙였어
그저 인사를 한 것뿐인데
그저 꺼내주려 한 것뿐인데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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