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끄트머리에 폭설이 쏟아졌다.
새하얀 눈으로 덮힌 풍경이 아름다워보이기 보다는 출근길을 더 걱정이긴 했지만..
모처럼 눈 온 풍경을 한번 찍어볼 요량으로 코트 주머니에 디카를 집어넣었다.
예상대로 덕수궁 돌담길, 시립미술관, 정동교회등 여기저기에 큼직한 카메라로 무장한 사람들이 눈에 띄였다.
마음같아선 좋은 그림을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녀볼까 했지만
역시 그 귀차니즘 때문에 회사 가는 길에서 단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않고 셔터만 눌렀다.
겨울의 끄트머리에 폭설이 쏟아졌다.
새하얀 눈으로 덮힌 풍경이 아름다워보이기 보다는 출근길을 더 걱정이긴 했지만..
모처럼 눈 온 풍경을 한번 찍어볼 요량으로 코트 주머니에 디카를 집어넣었다.
예상대로 덕수궁 돌담길, 시립미술관, 정동교회등 여기저기에 큼직한 카메라로 무장한 사람들이 눈에 띄였다.
마음같아선 좋은 그림을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녀볼까 했지만
역시 그 귀차니즘 때문에 회사 가는 길에서 단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않고 셔터만 눌렀다.
눈이 와요 나 그녀가 보여요
그 모습이 너무나 예뻐요
내리는 눈 속에 그녀가 웃어요
나도 따라 웃어요
내리는 눈 속에 그녀가 웃어요
나도 따라 웃어요
따라 걷던 그 거리 하얀 거리마다
눈꽃처럼 그녀가 빛나죠
눈이 와요 나 그녀를 보냈죠
그 모습이 여전히 고와요
내리는 눈 속에 그녀가 울어요
나도 따라 울어요
내리는 눈 속에 그녀가 울어요
나도 따라 울어요
따라 걷던 그 거리 하얀 거리마다
눈꽃처럼 그녀가 빛나죠
눈이 와요 나 그녀를 보냈죠
그 모습이 여전히 고와요
내리는 눈 속에 그녀가 울어요
나도 따라 울어요
내리는 눈 속에 그녀가 울어요
나도 따라 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