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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밴드와 오케스트라가 이렇게까지 잘 어울릴 줄은 상상도 못했다.

따로따로 가는 듯 싶다가도 하나로 합쳐지기도 하고,
경쟁하듯이 거세게 몰아치다가 번갈아 서로에게 길을 내준다.

웅장하면서도 너무나 버라이어티하다.
한자락이라도 놓칠까 두려워 숨도 크게 못 쉰다.
9분에 달하는 'Master of Puppets'가 순식간에 흘러간다.

발매된지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질리지 않는다.
여전히 들을때마다 새롭고 감동이다.





 [Master of Puppets - Metallica & San Francisco Symphony]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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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까운 친구들 곁에 있어 의지가 되지만
그것만으로 살아가기는 어려워

또 다른 내가 되어줄 흔히 사랑이라 부르는
오직 한 사람 내게는 네가 필요해

내게 다가와 함께 삶의 여행을 떠나자
Do you hear me Do you feel me
꿈은 아직 멀지만
언제나 우리 세상이 준 마지막 날처럼
사랑하자 사랑할 수 있을때

나는 네 곁에 있을 때 나와 가장 가까운 내가 돼
정직하게 날 살게 해줘서 고마워

힘들고 복잡한 세상 나의 편이 되어줄 한 사람
나만은 널 아프게 하지 않을게

흔들리지마 울고 싶은 날도 있겠지만
Do you want me Do you love me
그 맘 변치 않도록
뒤돌아서면 두 번 다시 못 볼 사람처럼
사랑하자 사랑할 수 있을때

언제나 우리 세상이 준 마지막 날처럼
사랑하자 사랑할 수 있을때

이젠 날개를 펼쳐봐 자유로이 나의 품안에서
나의 사랑을 전부 느낄 수 있도록

사랑하자 사랑할 수 있을때
사랑하자 사랑할 수 있을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게 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걸 절실히 느낀다.
그럴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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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무척 재밌게 봤었던 영화 중에 플레전트빌(PleasantVille,1998)이라는 것이 있었다.

모범생 오빠(토비 맥과이어. 스퍼이더맨은 예전부터 모범생이었다)와 날라리 여동생이 흑백TV 안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여동생 덕분에 순수하기 짝이 없던 TV속 흑백세상은 점차 '속세'에 물들어가면서 컬러가 입혀지기 시작한다.
순수하지만 고리타분한 흑백과 자유분방하고 혼돈스러운 컬러가 대립하는 이야기...
설정이나 스토리가 무척 참신했던 영화였던 걸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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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OST 중에서 Fiona Apple이 불렀던 'Across The Universe'가 잊혀지지 않는다.
차분하면서도 여린 보컬이 전해주는 미세한 떨림은 비틀즈의 원곡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굉장히 인상깊다.
부서지고 폭주하는 난동 속에서 찬찬히 곡을 밟아가는 그녀를 보고 있으면 오히려 음악이 더 잘 들려온다.
게다가 묘한 중독성으로 보고 또 보고 또 듣고 있게된다.
영화와 음악과 뮤직비디오가 다들 안어울릴듯 하면서도 그냥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오른다...


Words are flowing out like endless rain into a paper cup
They slither while they pass they slip away across the universe
Pools of sorrow waves of joy are drifting through my open mind
Possessing and caressing me

Jai guru de va om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Images of broken light which dance before me like a million eyes
That call me on and on across the universe
Thoughts meander like a restless wind inside a letter box they
Tumble blindly as they make their way across the universe

Jai guru de va om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Sounds of laughter shades of earth are ringing

Through my open views inciting and inviting me
Limitless undying love which shines around me like a millionsuns
It calls me on and on across the universe

Jai guru de va om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Sounds of laughter shades of earth are ringing

Jai guru de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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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착각청년
:

Right As Rain - Adele

2008. 4. 4. 08:41

이게 19살 소녀가 만들고 부른 노래라는 게 정말 믿기지 않는다.
너무 훌륭해서 오히려 다음 앨범이 걱정된다.

처음부터 어이없을 만큼 활짝 피어버린 그녀의 천재성에 감탄 또 감탄...





Who wants to be right as rain
It’s better when something is wrong
You get excitement in your bones
And everything you do’s a game
When night comes and your all on your own
You can say I chose to be alone
Who wants to be right as rain
It’s harder when your on top

Cause when hard work don’t pay off
And I’m tired there aint no room in my bed
As far as I’m concerned
So wipe that dirty smile off
We won’t be making up
I’ve cried my heart out
And now I’ve had enough of love

Who wants to be riding high
when you’ll just crumble back on down
You give up everything you are
And even then you don’t get far
They make believe that everything
Is exactly what it seems
But at least when your at your worst
You know how to feel things

See when hard work don’t pay off
And I’m tired there aint no room in my bed
As far as I’m concerned
So wipe that dirty smile off
We won’t be making up
I’ve cried my heart out
And now I’ve had enough of love

Go ahead and still my heart
To make me cry again
Cause it will never hurt
as much as it did then
We were both right
And no one had blame
But now I give up
On this endless game

Cause who wants to be right as rain
It’s better when something is wrong
I get excitement in my bones
Even though everything’s a strain
When night comes and I’m all on my own
You should know I chose to be alone
So who want to be right as rain
It’s harder when your on top

Cause when hard work don’t pay off
And I’m tired there aint no room in my bed
As far as I’m concerned
So wipe that dirty smile off
We won’t be making up
I’ve cried my heart out
And now I’ve had enough of love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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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에 차오르는 그대 이렇게 외면하진 마
나는 이미 알고 있잖아 그대 원하고 있어

날 바라보는 그대 눈빛 속에 영원히 머물고 싶어
함께 할수 없는 사랑은 이젠 견딜수가 없어

다가갈수록 멀어지는 그대 뒷모습 바라보고 있어
돌아서서 젖어오는 슬픔은 그땐 알수 없을거야

서로 잠시 멀리 있다 해도 이제는 느낄수 있어
오직 내가 꿈꿔왔던 건 그대라는 단 하나의 사랑

다가갈수록 멀어지는 그대 뒷모습 바라보고 있어
돌아서서 젖어오는 슬픔은 그댄 알수 없을거야
그댄 알수 없을거야


이승기 version


박상민 원곡 & 라이브


여자가수들의 노래만 모아 리메이크 했었던 이승기가 이번엔 남자가수들의 노래만 다시 불렀다.
부드럽고 섬세하지만 그래도 남자의 감수성을 더하니 여성 보컬의 원곡과는 확실히 느낌이 달랐던 예전 앨범..

이번에는 오히려 그 섬세한 감수성이 독이 된게 아닌가 싶다. 그저 연약해지기만 했다.
예전의 전작은 눈에 띄는 리메이크 앨범이었지만 이번은 그저 이승기 식대로 잘 불렀을 뿐이다.

'하나의 사랑'을 들으면서 이런 생각이 더욱 굳어졌다.
2년전의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때 vol.1을 듣고 싶게 만드는 2008년 신작 앨범...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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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함..잔잔함..집착..미련..절제..
넬의 음반을 들을 때마다 느껴지는 이런 색깔은 언제나 변함없다.
그렇게 억누르는 감정 속에서 간간히 삐져나오는 오열은 늘 애절하다.

이번 앨범이 딱 그렇다.
그동안 숨겨왔던 그들의 내공이 이번에 터져나왔다. 그래서 더 애절하다.

서태지 덕분에 유명해졌지만
지금은 "서태지가 키웠다"라는 것 때문에 오히려 과소평가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깔끔한 사운드에 싯구절 같은 가사로 우울함을 노래하는 밴드..
몰아치지 않으면서도 격정적인 그들의 음악은 그야말로 슬프도록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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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너의 소리를 듣고
아직도 너의 손길을 느껴
오늘도 난 너의 흔적 안에 살았죠

아직도 너의 모습이 보여
아직도 너의 온기를 느껴
오늘도 난 너의 시간 안에 살았죠

길을 지나는 어떤 낯선 이의 모습 속에도
바람을 타고 쓸쓸히 춤추는 저 낙엽 위에도
뺨을 스치는 어느 저녁에 그 공기 속에도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에 니가 있어 그래

어떤가요 그댄 어떤가요 그댄
당신도 나와 같나요 어떤가요 그댄

지금도 난 너를 느끼죠
이렇게 노랠 부르는 지금 이 순간도
난 그대가 보여

내일도 난 너를 보겠죠
내일도 난 너를 듣겠죠
내일도 모든게 오늘 하루와 같겠죠

길을 지나는 어떤 낯선 이의 모습 속에도
바람을 타고 쓸쓸히 춤추는 저 낙엽 위에도
뺨을 스치는 어느 저녁에 그 공기 속에도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에 니가 있어 그래

어떤가요 그댄 어떤가요 그댄
당신도 나와 같나요 어떤가요 그댄

길가에 덩그러니 놓여진 저 의자 위에도
물을 마시려 무심코 집어든 유리잔 안에도
나를 바라보기 위해 마주한 그 거울 속에도
귓가에 살며시 내려앉은 음악 속에도 니가 있어

어떡하죠 이젠 어떡하죠 이젠
그대는 지웠을텐데 어떡하죠 이제 우린..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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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귀에 들어오기 시작한 밴드.
잔잔하게 착착 감기는게 정말 좋다.

그런 밴드를 처음 만나게 해준 바로 그 음악.



So Good bye
I think I should have told you
That I'm still yours
So good bye, my love

So good bye
I hear the birds singing
It s time to go
So good bye, my friends

I thought you would do but I was wrong
Now I see myself still left alone
Now I think I know where I belong
Now I don t want to let this life go on
No more, no more

So goodbye
Those bittersweet memories
Once so lovely
So good bye, I'm gone

So good bye
Those pretty starry eyes
Once just for me
So good bye, I'm gone

So good bye
So good bye
So good bye
So good bye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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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rather dance with you than talk with you
So why don't we just move into the other room
There's space for us to shake, and hey, I like this tune

Even if I could hear what you said
I doubt my reply would be interesting for you to hear
Because I haven't read a single book all year
And the only film I saw, I didn't like it at all

I'd rather dance than talk with you

The music's too loud and the noise from the crowd
Increases the chance of misinterpretation
So let your hips do the talking
I'll make you laugh by acting like the guy who sings
And you'll make me smile by really getting into the swing

I'd rather dance than talk with you

I'd rather dance with you
I'd rather dance with you

노르웨이의 두 청년이 만들어내는 귀엽고 재미있는 멜로디는 언제 들어도 편안하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극과 극의 외모를 가진 이들이 20년지기라니 놀랍기도 하다.

이들의 음악을 들을때마다 방해되는 것이 있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팀 이름을 저렇게 지었을까' 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는 것이다.

봄기운이 완연한 때에 들으면 안성맞춤이겠지만
오늘의 날씨는 갑자기 추워져 버린 '꽃샘추위 만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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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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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온 레니 크라비츠의 앨범.
타이틀곡인 'I'll Be Waiting' 보다 이 곡이 더 맘에 든다.
강한 하드락 느낌도 살고 특유의 메마른 쎈스도 살아있다.




This is the time
This is the vibe
Don't you want to get onto the ride
Come on inside
From the outside
The truth will set you free and you will find
That there is a love
That won't let you down
And it always holds ground
Wear your crown

This love will never leave you
This love will never let you go
It is time for a love revolution
It is time for a new constitution
You are a child of the most high
There is nothing you can't do
and that is no lie
You were designed
To use your mind

To move what you can't see
so don't be blind
There is a love
That wont let you down a
nd it always holds ground
Wear your crown,

This love will never leave you
This love will never let you go
It is time for a love revolution
It is time for a new constitution

It is time for a love revolution
It is time for a new constitution
It is time for a love revolution
It is time for a new constitution
Yeah yeah yeah

It is time for a love revolution
It is time for a new constitution
Yeah yeah yeah


Posted by 착각청년
:
언젠가 형 내게 말했지
우리 삶은 쉽지 않다며
티내지 말라고 유난떨지 말고
아무 일 없었단 듯이

그러나 영 찜찜했던건
모든 것이 잘될 때 기분
난 알기 때문에 해봤기 때문에
저 하늘을 원망하게 돼

옛날 얘기 하는 늙은이
벌써 나 조심해야 될 나이
하지만 그깟 나이 숫자일 뿐 아니니
변하지 않을 내 자신

사랑한다 브라보 My Life
좌절과 희망의 노래를 부른다
후회와 실수란건 마치 그림자처럼
그 길에 머물지만

사랑한다 브라보 My Life
돌아가도 내 선택엔 변함없으니
머리는 더 차갑게 가슴은 더욱 뜨겁게
내식대로 걸어온 길

Excuse me coming through- 조PD coming through
I.S. is coming too PDIS- too We coming soon
Excuse me coming through- 조PD coming through
I.S. is coming too PDIS- too We coming soon

You heard me 젊은이 애송이들이 부르는 마이웨이
내길 얘길 듣고 있자니 지금 장난하니
니가 뭘해봤다고 어쩌고 저쩌고
Shut up and listen 지금은 현미누님의 레슨
삶은 예측 불가능 하니 Never ever say never

우리 언니 내게 말했지
여자의 삶, 고달프다고
티내지 말라고 유난떨지 말고
아무 일 없었단 듯이

그러나 영 찜찜했던건
역산 반복된다는 사실
난 알기 때문에 봐왔기 때문에
나 때로는 원망하게 돼

한 얘기 또 하는 늙은이
벌써 나 조심해야 될 나이
하지만 그깟 나이 숫자일 뿐 아니니
변하지 않을 내 자신

사랑한다 브라보 My Life
좌절과 희망의 노래를 부른다
후회와 실수란건 마치 그림자처럼
그 길에 머물지만

사랑한다 브라보 My Life
돌아가도 내 선택엔 변함없으니
머리는 더 차갑게 가슴은 더욱 뜨겁게
내식대로 걸어온 길

Excuse me coming through- 조PD coming through
I.S. is coming too PDIS too- We coming soon
Excuse me coming through- 조PD coming through
I.S. is coming too PDIS too- We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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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곡은 아닌데 카랑한 보컬이 꺾이는게 정말 예술이다.
아무렴 주현미가 부르는데 어설프게 들리기야 할까...
간드러지는 주현미의 고음과 묵직한 조PD의 저음이 뜻밖에 잘 어울린다.
어리지 않은 가사는 직설적이라 더 가슴에 와 닿는다.

두어달쯤 전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처음 들었었다.
그리고 어제 아침 황정민의 라디오 프로에서도 나왔다.
하루종일 이 노래를 들었었다.

가끔 이렇게 팍!! 꽂히는 노래가 있다.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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