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의 베스트 앨범이 왔다.
좋은 가수의 노래는 시간이 오래 지난뒤에도 좋다.
그 특유의 쇳소리는 딱딱하고 귀에 거슬릴듯 하지만 그 풍부한 감성이 느껴지는 것 같아 싫증나지 않는다.
그래서 김경호, 박완규와 같은 감탄스러울만큼 훌륭한 보컬보다 김종서가 더 좋다.
힘없이 멈춰진 하얀손 싸늘히 식어가는 눈빛
작은 그 무엇도 해줄수가 없었던 나
비라도 내리길 바랬지 며칠이 갔는지 몰랐어
그저 숨쉬는게 허무한듯 느껴질뿐
이제 난 누구의 가슴에 안겨서
아픔을 얘기해야 하는가
너무 힘들다고 말하고 싶지만
들어줄 너는 없는데
비라도 내리길 바랬지 며칠이 갔는지 몰랐어
그저 숨쉬는게 허무한듯 느껴질뿐
이제 난 누구의 가슴에 안겨서
아픔을 얘기해야 하는가
너무 힘들다고 말하고 싶지만
들어줄 너는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