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     Today :     Yesterday :


오늘 YTN에서 산울림의 '나 어떡해'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항상 소리만 듣고 있던게 버릇이 되어버렸기때문에 무슨 영상을 띄우면서 이 곡을 삽입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 노랫소리가 자꾸 머릿속을 맴돌고 있다.

산울림...
우리 세대의 밴드는 아니지만 산울림의 곡들은 참 좋다.
그들이 불러주는 투박한 노래는 은근히 중독성이 있고 덤덤하면서도 무척 감성적이다.

그리고 그들의 곡은 그 누가 리메이크해도 참 잘 어울리게 들어간다.
편곡을 잘해서가 아니라 원곡이 다가가기 쉬우면서도 호환성(?)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산울림의 정규앨범은 몇장 안갖고 있지만 1999년 산울림 트리뷰트 앨범은 정말 지겹도록 들었었다.

얼마없는 산울림의 앨범..
그중에 가장 좋아하는 '너의 의미'를 올려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너의 그 한 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너의 모든 것은 내게로 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되네

슬픔은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고
스쳐 불어온 넌 향긋한 바람

나 이제 뭉게구름 위에 성을 짓고
널 향해 창을 내리 바람드는 창을

너의 그 한 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Posted by 착각청년
:

달력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313)
Day by Day (100)
Music Box (109)
Cinema House (24)
Book Shelf (39)
Outing Note (16)
News & Pum (25)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