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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문득 어쩌다 생각나서 틀어놓고 몇번이고 들었다.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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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 박지윤

2012. 7. 10. 15:13

주말 저녁 음악을 듣던 중...
아들 녀석이 나도 듣겠다고 기어오르길래 한쪽 귀에 이어폰을 꽂아줬다.
꼬마가 듣기엔 지루했을 법한데 열심히 듣고 있었다.
다 듣더니 "다시! 다시!" 하길래 대여섯번 반복해서 틀어줬다.

"이 노래 좋아?" 물어보니 "응! 좋아"

아빠도 이 노래 좋아하는데...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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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나이 따위는 상관없이 영원할 줄 알았다.
내가 이만큼 나이를 먹었어도
항상 나에게 숨이 멎을 것만 같은 위압감과 설레임을 던져주는줄 알았다.

이 앨범은 기대했던 만큼 좋지만 뭔가 허전하다는 느낌..
그 치밀한 조화와 테크닉을 자랑하는 연주도 여전한데 그저 여전하다는게 서운하다.

나이 탓이 아니라 내가 변한걸까...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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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하루종일 한마디도 안할 수는 없을까.. 할 말도 없구만..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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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의 이번 앨범 색깔이 딱 좋다.
너무 무겁지도 않고 너무 밝지도 않은...

자우림이 가볍게 나가면 '하하하쏭' 같이 좀 오버하는 듯 하지만
이번 앨범은 뭐랄까...적당한 수위로 맞췄다고 해야 할까...
훨씬 편안하게 그들의 경쾌함을 즐길 수 있어서 맘에 든다.

뒤로 숨지 않고 11곡이 모두 자신만의 특색을 내세운다.
버라이어티한 느낌에 항상 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듣게된다.

정말 맘에 드는 앨범이다.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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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위 맘스틴의 속주 테크닉은 정말 기가 막히다. 그렇지만 내 귀엔 그저 빠르기만 할 뿐이다.
공감할만한 감정선이 잡히질 않는다. 그저 속주의 화려함이 재미있을 뿐이다.

반면 이현석의 속주는 내 귀에, 내 머릿속에서 사라지질 않는다.
이현석 최고의 히트곡인 '학창시절'과 1집의 'Sky High'도 좋았지만
'Zigeunerweisen'은 그야말로 백미다.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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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s Nou - Peter Fox

2011. 8. 19. 15:26

 

요즘 현대카드 CF의 삽입된 곡으로 유명세를 탔다.
나도 그 CF 때문에 알게됐다.

바이올린과 첼로를 일렉트릭으로 잘 버무려 놨다.
벌떡 일어나서 힘차게 리듬을 타야 마땅할 것 같은 강렬함이 잊혀지질 않는다.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의 4악장 중 일부를 샘플링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듣다보면...'아! 바로 이 부분이겠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바로 그곳이다.

재미있는 곡이다. 한참을 반복해서 들었다.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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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이라는 게 어떤 의미로는 몰개성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자기의 재능과 색깔을 가린채 소속사가 그린 그림에 맞춰야 하기에...

2AM에서 존재감없던 진운에게 이런 능력이 있을 줄이야...
기타를 중심으로 정통 브릿팝 스타일을 제대로 들려준다.
그저 단순한 아이돌 멤버의 외도가 아니다.

곡 자체도 멋질뿐 아니라 진운의 보컬도 탄탄하고 몰입하게 된다.
발군의 가창력이라던가 최고의 곡이라 말하긴 어렵지만
오랫동안, 오랜후에도 들을만한 곡이다.

무한도전에 이어 또한번 진운을 기억하게 되었다.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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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Apologies - Nirvana

2011. 7. 25. 15:54

 




우리 파트 다섯명중 두명은 휴가갔고, 한명은 외근중..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이번주.. 다른 팀도 듬성듬성 비었다.


셋이 없다고 해도 어차피 내가 할 일은 조금도 변함이 없다.
또 내가 그들의 눈치를 봐야하는 입장도 아니다.
그래도 마음이 느슨해지는 건 어쩔 수 없지 싶다.


평소엔 회사에서 듣지않는 이어폰을 귀에 꽂고 문서작업 중이다.
MTV언플러그드 버전을 통해 커트 코베인의 탁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의 죽음이 마치 엊그제 있었던 것 같다...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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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뜬금없다.
이적의 앨범을 들으면서 오던 출근길...
무섭게 쏟아지는 버스 창밖의 빗줄기를 보고 있는데 문득 이 노래가 듣고 싶어졌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자리에 앉자마자 몇년전 썼던 블로그를 뒤져 찾아냈다.
비 때문에 꿉꿉하고 가라앉은 기분이 차분하게 풀리는 것 같다.

이 드라마에 정말 푹 빠졌었던 기억도 난다. 재미도 재미지만 OST가 정말 훌륭했기에.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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