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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뜬금없다.
이적의 앨범을 들으면서 오던 출근길...
무섭게 쏟아지는 버스 창밖의 빗줄기를 보고 있는데 문득 이 노래가 듣고 싶어졌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자리에 앉자마자 몇년전 썼던 블로그를 뒤져 찾아냈다.
비 때문에 꿉꿉하고 가라앉은 기분이 차분하게 풀리는 것 같다.

이 드라마에 정말 푹 빠졌었던 기억도 난다. 재미도 재미지만 OST가 정말 훌륭했기에.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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