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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본 용평 스키장..
다들 왜 용평을 최고로 손꼽는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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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먹으러 가던 길...7시가 넘었는데도 아직도 푸르스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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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슬로프는 곧 이렇게 사람들이 많아졌고 초급 리프트는 하염없이 줄이 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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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와 그린을 몇번 타다가 미친척 하고 올라간 골드 슬로프..
속도가 제법 빠른 리프트임에도 한참을 올라간다. 눈꽃도 피어있는 산 정상의 풍경은 무척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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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무모한 도전의 끝은 그리 아름답지 못하다.
한번 심하게 구르고 나니 오후 내내 술에 취한듯 머리가 띵하다.
두번 다시 이런 짓은 하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그린으로 돌아왔지만 이미 몸은 망가졌다.

아직도 삭신이 쑤시는구나...

Posted by 착각청년
:

소유욕

2008. 1. 3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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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구석에 놓여있던 여행잡지를 뒤적이다가 발견한 내 이상형...파리의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겉멋만 잔뜩 들어서겠지... 뭔가 있어보이고 싶어서겠지.. 괜한 과시욕이겠지..
그렇다고 해도 언젠가는 꼭 이런 방을 만들어보고 싶다는건 오래된 내 꿈이다.

물론 돈을 많이 벌어 큰 집을 사야 가능하겠지만...



Posted by 착각청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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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뉴욕의 유명한 레스토랑의 주방을 샅샅이 들춰낼 줄 것만 같은 느낌이지만 그렇지는 않다.

레스토랑, 맛집, 요리, 주방... 이런 단어들과 별로 친하지 않아도 괜찮다.
생소한 음식 이름과 재료명, 레스토랑 이름등이 휙휙 날아다니지만 별 상관없다.
요리사에 대한 자부심을 거칠면서도 노골적으로 쓴, 그러면서도 무척 재미있는 책이다.

관심도 없는 이런 분야의 책을 골라든 것은 그저 순수히 호기심이었을뿐..

우아하고 고상한 클래식 음악이 연주되는 화려한 홀 뒤에 있는
고함소리와 욕설 사이에서 요리사들이 난리법석을 피우는 주방은 너무 실감나고 생생하다.

멋진 접시에 담겨나오는 훌륭한 요리에 요리사라는 직업마저 멋있을 것 같지만
이 책에선 전쟁터에 열번은 나갔다 온 스파르타 전사가 아니면 배겨내지 못할 것 같다.

나의 호기심을 충분히 채워준 것만으로 이 책은 만족스럽다.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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