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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급했나보다.
덮고나니 너무 빨리 읽어버린 것 같아 아차 싶다.

저자의 글과 사진을 느긋한 마음으로 느껴야 제 맛이 살아난다.
어떻게 보면 지나치게 감성적이기도 하고, 때론 냉정하게 선을 긋기도 하는 글놀림에, 또 부드러운 듯 강한 문장에 빠지다 보면 내 생각도 자연스럽게 깊어진다.

잔잔한듯 밀려오지만 종내엔 크게 덮쳐오는 넓은 바다의 파도가 덮치는 기분이다.

제주의 돌 하나, 바람 한점까지도 세심하게 살피는 눈길과 사람에 대한 애정이 저자의 도시 생활에 겹쳐서 더욱 부각된다.

여행산문집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여행보다는 삶이 느껴지는 책이다.

[사진 출처 - 저자 홈페이지 www.noside.co.kr]

Posted by 착각청년
:

 

가사도 좋고, 멜로디도 좋고, 목소리도 좋다.

그런데...
이지형은 '봄의 기적'을 믿는다고 자꾸 속삭이는데...
음악은 '봄의 기적따윈 없다'고 말하는 것 같이 들린다.

아픈 상처를 애써 감추려 겉으로만 희망을 얘기하는 느낌...






Posted by 착각청년
:


제발 줏대 좀 챙기자.

여기서 이말 들으면 이렇게 하는게 맞다고 하고..
저기서 저말 들으면 저렇게 하는게 맞다고 하고..

새로 시작한지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그 인원들이 오랜시간동안 머리 싸매고 만들어놓은 정책들이
윗 사람과 일부 영향세력들의 말 한마디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아야 하나?

적어도 팀의 리더라면 정책 내용과 이유, 방향성 등에 대한 설명과 설득을 시도라도 해봐야할 것 아닌가.
찍소리도 못하고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그게 맞는거 같애" 한마디면 끝이냐..
우리를 설득하라고 그 자리에 앉아있는거였나?

까라면 까는게 여기 생리라지만..
그저 확성기 역할만 하고 보고서나 입맛에 맞게 잘 쓰는게 살아남는 방법인줄은 인제 알지만
그래도 좀 정도껏 해야하지 않겠나..하루 이틀도 아니고...

반대라도 좀 하면 떨떠름한 표정으로 기분 나쁜 티만 팍팍 내고..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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