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     Today :     Yesterday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좋은 일이라도 있을까 혹시 니가 돌아와 줄까
말을 걸어올 듯한 낮은 하늘이 또 한번 설레게 해

제법 눈이 쌓인 그 골목 너와 나 둘만의 발자욱
얼어붙은 두 손도 녹게할 만큼 따뜻했던 지난 겨울밤

눈이 와
그리운 그날 밤처럼 반가운 니 소식처럼
추억의 문을 열고 마치 니가 오는 것 같아

돌아와
아직 날 기억한다면 아직 날 사랑한다면
외로운 내 발자욱 곁으로 너만의 자리로

유난히도 추윌 타던 너 기꺼이 벗어준 내 외투
비록 지독한 감기 앓을지라도 행복했던 그 해 겨울밤

눈이 와
그리운 그날 밤처럼 반가운 니 소식처럼
추억의 문을 열고 마치 니가 오는 것 같아

돌아와
아직 날 기억한다면 아직 날 사랑한다면
외로운 내 발자욱 곁으로 너만의 자리로

흰 눈처럼 내 가슴에 내려와
눈 녹듯이 사라져간 사람아
지금은 그 어디서
이 눈길을 걷고 있는걸까

잊지마
언제든 내게 오는 길 눈속에 가리지 않게
오늘도 난 눈물로 길을 내어 너를 기다려

내게 와
널 위한 그 길을 따라 또다시 이 눈을 따라
외로운 내 발자욱 곁으로 너만의 자리로



겨울이 되면 항상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가 미스터투의 '하얀 겨울'이라는 노래다.
가사 내용은 우울하지만 멜로디와 분위기는 밝았던...
제목처럼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과 같은 그런 시린 느낌 때문인지 겨울만 되면 자주 들린다.

그런데 작년에 나온 이 곡이 딱 그 느낌이다.
오히려 허스키하면서도 열정적인 두 보컬은 그리움이 더 간절하게 다가온다.

올해는 이 곡이 더 자주 들린다.
이젠 '하얀 겨울'은 그 자리를 물려줘야할 때가 된 것 같다.



Posted by 착각청년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 일 없다고 아니라고 혼내봐도
또 눈물이 흘러 모질지 못하게
이러는 내가 혹시 약해 보여도
너무 걱정하지 마라 괜찮을꺼야

미안해 미안해 하지 말아라
사랑해 사랑해 가슴이 아프니까

사랑아 날 어떡한거니 나를 아프게 만든거니
눈물은 왜 이렇게 나니 왜 날 숨 못 쉬게 하니

니가 다가오는 생각에 슬픈 두 눈이
지워도 또 지워도 자꾸 널 그리게 해

미안해 미안해 하지 말아라
사랑해 사랑해 가슴이 아프니까

사랑아 날 어떡한거니 나를 아프게 만든거니
눈물은 왜 이렇게 나니 왜 날 숨 못 쉬게 하니

니가 다가오는 생각에 슬픈 두 눈이
지워도 또 지워도 자꾸 널 그리게 해

단 하루만이라도 쉬어가라고
단 하루만이라도 니 품에 안겨서 난 잠들고 싶어

사랑아 날 미워한거니 정말 나를 미워하는 거니
눈물은 왜 이렇게 나니 왜 날 숨 못 쉬게 하니

니가 다가오는 생각에 슬픈 두 눈이
지워도 또 지워도 자꾸 널 그리게 해

그려도 또 그려도 아픈 이 내 사랑아







배슬기의 재발견..?

TV오락프로에서 본 기억밖에 안나던 그녀의 모습을 2주전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봤다.
라이브 무대인데도 편안하게 발라드곡을 부르는 모습은 신선하게 다가왔다.

푹 빠질만큼 대단한 가창력이나 뛰어난 기교, 풍부한 성량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예쁜 얼굴과 가녀린 몸매, 여성스러운 표정과 여린 목소리는 노래와 너무 잘 어울렸다.

섹시한 댄스보다는 예쁜 발라드를 더 좋아하는 내 취향에 딱 맞는다.


Posted by 착각청년
:

오늘 본 참담한 기사..

내년부터 책값 10% 넘는 포인트 제공 금지

안그래도 요즘 책을 살때면 한두번 망설이는게 아닌데..
내년부턴 더 망설일 것 같다.

안그래도 오늘 주문한 2만원짜리 책에 붙은 4천원 포인트에 행복해하고 있었는데...


Posted by 착각청년
:

달력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313)
Day by Day (100)
Music Box (109)
Cinema House (24)
Book Shelf (39)
Outing Note (16)
News & Pum (25)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