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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무척 재밌게 봤었던 영화 중에 플레전트빌(PleasantVille,1998)이라는 것이 있었다.

모범생 오빠(토비 맥과이어. 스퍼이더맨은 예전부터 모범생이었다)와 날라리 여동생이 흑백TV 안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여동생 덕분에 순수하기 짝이 없던 TV속 흑백세상은 점차 '속세'에 물들어가면서 컬러가 입혀지기 시작한다.
순수하지만 고리타분한 흑백과 자유분방하고 혼돈스러운 컬러가 대립하는 이야기...
설정이나 스토리가 무척 참신했던 영화였던 걸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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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OST 중에서 Fiona Apple이 불렀던 'Across The Universe'가 잊혀지지 않는다.
차분하면서도 여린 보컬이 전해주는 미세한 떨림은 비틀즈의 원곡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굉장히 인상깊다.
부서지고 폭주하는 난동 속에서 찬찬히 곡을 밟아가는 그녀를 보고 있으면 오히려 음악이 더 잘 들려온다.
게다가 묘한 중독성으로 보고 또 보고 또 듣고 있게된다.
영화와 음악과 뮤직비디오가 다들 안어울릴듯 하면서도 그냥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오른다...


Words are flowing out like endless rain into a paper cup
They slither while they pass they slip away across the universe
Pools of sorrow waves of joy are drifting through my open mind
Possessing and caressing me

Jai guru de va om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Images of broken light which dance before me like a million eyes
That call me on and on across the universe
Thoughts meander like a restless wind inside a letter box they
Tumble blindly as they make their way across the universe

Jai guru de va om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Sounds of laughter shades of earth are ringing

Through my open views inciting and inviting me
Limitless undying love which shines around me like a millionsuns
It calls me on and on across the universe

Jai guru de va om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Nothing's gonna change my world
Sounds of laughter shades of earth are ringing

Jai guru de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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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착각청년
:

Biscuit - Portishead

2008. 2. 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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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적에 들어봤던 Portishead..
듣기싫은 곡이 있을 정도로 호불호가 너무 극명해서 기억에 남는다.
그다지 좋아하는 밴드는 아니었고 또 이 곡 역시 좋아했던 적은 없다.

이들이 10년 만에 복귀한다는 얘기에 다시한번 들어보게 됐다.
이제서야 이 곡이 들리는 걸까... 묘한 중독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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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lost, exposed
Stranger things will come your way
It's just I'm scared
Got hurt a long time ago
Can't make myself heard
No matter how hard I scream

Oh sensation,
Sin, slave of sensation.

Fully fed yet I still hunger
Torn inside
Haunted I tell myself yet I still wander
Down, inside
It's tearing me apart

Oh sensation
Sin, slave of sensation

Sample repeat over and over :
I'll never fall in love again
It's all over now

At last, relief
A mother's son has left me sheer
The shores I seek
Are crimson tastes divine
Can't make myself heard
No matter how hard I scream.

Oh sensation
Sin, slave of sensation

Sample repeat over and over :
I'll never fall in love again
It's all over now

Posted by 착각청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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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흥겨운 보사노바 리듬에 눈물이 날만큼 가사는 슬프다.
다 지난 겨울에 뜬금없이 생각난 노래.


눈이 와요 나 그녀가 보여요
그 모습이 너무나 예뻐요
 
내리는 눈 속에 그녀가 웃어요
나도 따라 웃어요

내리는 눈 속에 그녀가 웃어요
나도 따라 웃어요


따라 걷던 그 거리 하얀 거리마다
눈꽃처럼 그녀가 빛나죠

눈이 와요 나 그녀를 보냈죠
그 모습이 여전히 고와요

내리는 눈 속에 그녀가 울어요
나도 따라 울어요

내리는 눈 속에 그녀가 울어요
나도 따라 울어요


따라 걷던 그 거리 하얀 거리마다
눈꽃처럼 그녀가 빛나죠

눈이 와요 나 그녀를 보냈죠
그 모습이 여전히 고와요

내리는 눈 속에 그녀가 울어요
나도 따라 울어요

내리는 눈 속에 그녀가 울어요
나도 따라 울어요

Posted by 착각청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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