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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책 하나를 읽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베스트셀러 작가의 소설책이다.

베르베르의 책은 다른 무엇보다 그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기 때문에 항상 빼들곤 한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어디선가 본듯한 익숙한 소재다.
미래를 보는 소녀의 정체성 혼란은 그리 참신한 얘기는 아니다.
'5초안에 죽을 확률'을 알려주는 시계 역시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

읽을 때에는 지루하지 않게, 아니 재미있게 읽은 책이긴 하지만 실망스럽다.
스피드있게, 그리고 극적으로 진행되긴 하지만 아쉽게도 그게 전부였다.


마지막 줄까지 읽어낸후 별다른 미련없이 책장에 얹어놓았다.
앞으로 다시 꺼내볼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래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다음 책 역시 고민없이 살 것 같긴 하다.
아직은...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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