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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글만 읽어도 이 책이 하고 싶은 얘기는 끝난다.

'누구나 다 알수 있도록 쉽게 쓰자'

쉬운듯 하면서도 굉장히 어려운 얘기다.
더우기 용어들을 좀 남발해줘야 뭔가 영양가 있어 보통이니..
쓰는 사람도 뭔말인지 모르고 듣는 사람들도 대충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
아는 사람에겐 다행이지만 모르는 사람은 이해도 못하는데 아는척 끄덕거리기까지 해야하니 고역이다.

"최소한 국민의 50%가 한번에 이해하게 써라"
"너도 모르는 말을 제목으로 뽑으면 알아먹을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

예전에 후배들에게 항상 이런 말을 해댔었다.

지난주에 작성하다가 밀어둔 보고서를 다시 열어봤다.
그때 입에 달고 다녔던 얘기들을 벌써 내가 깡그리 잊어버린 모양이다.
딱딱하고 고상한 두 글자의 한자어들과 전문용어들이 수두룩하다.
제고를 할까 재고를 할까, 어떤걸 지향하고 어떤걸 지양할지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여 재작성 및 수정보완이 절실하다.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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