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의 좋은 기억 덕분에 기욤 뮈소의 책을 또 한권 읽었다.
신분(?)의 차이도 넘어선, 저승사자(?)도 감동시킨 러브스토리를 서스펜스로 끌고 간다는게 특별했고 재미있다.
캐릭터들의 이야기와 전체 스토리가 잘 엮여서 영화를 보는 느낌.. 그 느낌은 '사랑하기 때문에'와 다름없다.
예상되는 결말... 하지만 어차피 반전을 기대하진 않았으니 뻔한 반전에 실망하진 않았다.
그러나 난 이 책을 너무 일찍 읽어버린 건 아닌가 싶다.
이전에 본 책이 아직도 생생하기 때문일까..아니면 너무 헐리웃 스타일이어서 그런걸까..
훌륭한 이야기꾼의 재미있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빨리감기 버튼이 자꾸 생각난다.
기욤의 다음 책은 한참 후에나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