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끄트머리에 폭설이 쏟아졌다.
새하얀 눈으로 덮힌 풍경이 아름다워보이기 보다는 출근길을 더 걱정이긴 했지만..
모처럼 눈 온 풍경을 한번 찍어볼 요량으로 코트 주머니에 디카를 집어넣었다.
예상대로 덕수궁 돌담길, 시립미술관, 정동교회등 여기저기에 큼직한 카메라로 무장한 사람들이 눈에 띄였다.
마음같아선 좋은 그림을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녀볼까 했지만
역시 그 귀차니즘 때문에 회사 가는 길에서 단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않고 셔터만 눌렀다.
겨울의 끄트머리에 폭설이 쏟아졌다.
새하얀 눈으로 덮힌 풍경이 아름다워보이기 보다는 출근길을 더 걱정이긴 했지만..
모처럼 눈 온 풍경을 한번 찍어볼 요량으로 코트 주머니에 디카를 집어넣었다.
예상대로 덕수궁 돌담길, 시립미술관, 정동교회등 여기저기에 큼직한 카메라로 무장한 사람들이 눈에 띄였다.
마음같아선 좋은 그림을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녀볼까 했지만
역시 그 귀차니즘 때문에 회사 가는 길에서 단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않고 셔터만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