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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일 좀 해라!!

2007. 10. 4. 09:58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차질을 빚는 경우는 무척 많다.
그들은 자신의 행동에 정당성(또는 불가피한 정황)을 부여하기 위해 필사적이다.

제발 그 변명에 집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일하는 손보다 변명하는 입이 더 바쁘고, 실무보다는 눈가림용 문서들에 충혈된 꼴을 보고있자면 속이 터져버릴것 같다.
그냥 미안하다..더 열심히 하겠다.. 그러고 본업에 충실했다면 벌써 끝났겠다.

수많은 이유와 변명과 구실이 파워포인트 수십장으로 날아오면서
결론은 "시간이 없으니 요정도 선에서 끝내면 나쁘지 않다"라는 것이다.

난 그들에게 오너십까지는 바라지 않겠다.
자기들이 내뱉은 말에 대해 책임지길 바랄뿐이다.
기획안만큼 하지 못하면 납득할만한 대안이라도 가져오길 바랄뿐이다.

아침부터 내민 문서를 보니 휴일동안 참 열심히 만들었겠구나 싶어 한숨부터 나왔다.
끝없는 변명에 일정은 엿가락처럼 늘어나고 있고 결과물의 품질은 나아질 기미마저도 사라져버렸다.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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