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     Today :     Yesterday :


다시 일상으로...

2009. 8. 10. 14:26

8년 넘게 사회생활하면서 이렇게 길게 휴가를 썼던 적이 없었다.
항상 하루이틀씩 나눠서 쓰던 리프레쉬 휴가를 이번엔 몽창 몰아 써버렸다.

무려 열흘만에 출근하는 기분은...
별로 가고 싶지 않은 거래처 가는 듯하기도 하고, 왠지 휴가가 하루 더 남은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간만의 출근이라 평소보다도 더 일찍 회사에 나왔다.
메일도 좀 확인할 겸, 그간 까맣게 잊었던 업무 기억도 회복할 겸, 팀장님 눈에도 좀 들 겸...
다행히 메일은 별로 없었고, 업무 기억은 근무시간에 회복하기로 했고, 팀장님 눈도장도 찍었다.

생각만큼 많은 일이 몰려 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번주 중에 해결해야할 것들이 꽤 있다.
여기저기 전화도 좀 해야겠고, 메일도 좀 써야겠다.

기쁘게도 휴가가기 전에 올려놓은 기획안은 사장님의 맘에 들었단다.
원하는 것들을 다 챙겨 넣어드렸으니 당연히 그렇겠지...

한방에 다쓴 휴가를 뒤로 하고 보니 갑자기 맥이 풀린다.
안타까워서...

Posted by 착각청년
:

달력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313)
Day by Day (100)
Music Box (109)
Cinema House (24)
Book Shelf (39)
Outing Note (16)
News & Pum (25)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