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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 자리에 영원히 있을 것 같았던 숭례문이 하룻밤 사이에 사라져버렸다.
언제나 가볼수 있었기에 오히려 한번 찾아가지 않았고 눈길도 주지 않았는데..
인제 그 자리엔 복원한 '가짜 숭례문'이 생길 뿐이다.

연기만 보이던 한밤의 TV 속보 화면은 어느새 빨갛고 노란 화마가 넘실대는 화면으로 바뀌고
무너져 내리는 기와와 처마, 그리고 그저 갸날픈 물줄기들은 너무나 무기력하게 보였다.

대충 걸쳐입고 뛰어나온 기자들은 했던 말만 더듬거리며 반복하고 있었고 스튜디오의 기자들도 그저 안타까워 하기만 했다.

아침 뉴스에 나온 잿더미는 참담함 그 자체였다.
자유의 여신상을 날려버린 클로버필드보다 더 충격적인 숭례문 전소...
아무리 영화가 현실같아도 현실은 그보다 100배는 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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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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