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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킹

2008. 2. 6. 11:57

오호~ 여기에 이런 기능이...?
엇.. 예전엔 이거 없었는데..언제 달았을까..
이 디자인 진짜 멋지다~~
우리도 이런 기획안이 포함되면 더 좋겠다

팀원들이 벤치마킹한 거라고 보내온 문서들을 보니 딱 이 수준이다.

벤치마킹을 통해 사이트의 이해도를 높이고 또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또 현재 우리의 수준과 그네들의 수준을 비교하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느끼길 원했다.

이들에게 벤치마킹을 계속 시키는게 잘하는 짓일까 싶다.
그렇다고 한두번 말로 해서 가르쳐줄 수 있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다.

벤치마킹이란 것이 그저 "이거 괜찮대"가 아닐 것이다.
이 사이트가 이만큼 하기위해서 그동안 어떤 과정을 겪었는지 생각해봐야하지 않나....
장차 그들을 목표로 하는게 아니라 당장 눈앞의 결과에 급급해서 흉내내는 건 아닌가...

정말 벤치마킹 해야하는 것은 그들이 이뤄놓은 성과가 아니라 그들의 힘겨운 노력일 것이다.

여기저기 수많은 성공사례와 멋진 사이트와 훌륭한 기획안을 많이 보고 배우는 것도 무척 중요하지만
그것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는 생각하지 않고 그 열매만 탐내는 것이 '벤치마킹'이라고 이해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점점 눈은 높아가고 '똑같이 만들었는데 왜 우리는 안될까'라고 고민하지만
똑같다고 생각하는 건 우리뿐...실상은 전혀 똑같지 않다. 그것을 깨우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까...


Posted by 착각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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