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있는 베버리힐스가 세부에도 있다. 세부퍼시픽의 사장을 비롯해서 세부의 모든 부자(주로 화교)들이 다 살고 있단다. 그리고 이 고급 주택가 안에는 노자를 모시는 도교 사원이 있다. |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붉은 색 계단을 오르면 노자께서 자리잡고 계신 사당이 있다. |
붉은색과 녹색으로 강렬하고 화려하게 장식된 누각 옆으로 마치 만리장성을 축소해 놓은 듯한 길이 있다. 길 옆에는 도교사원을 수호하는 커다란 용 한마리가 보행자들을 내려다보고 있다. |
용의 얼굴은 인자한 할아버지 같다. 그래서 별로 위엄있어 보이지 않았다는... |
진지하게 예를 취하는 중국인들이 간간히 보이던 내부는 사진촬영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그래서 겉모습만 찍어댔다. |
도교사원에서 내려다본 베버리힐스. 정말 집 좋구나~!! |
어린 예수상을 모시는 산토 니뇨 교회. 세부에서는 어린 예수를 수호성인으로 모신다. 곳곳에서 산토 니뇨 상을 발견할 수 있다. |
필리핀은 국민의 80%가 카톨릭신자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큰 성당이 많고 또 곳곳에 성인들을 모시고 있다. 규모가 큰 만큼 내부도 화려하다. |
본당도 상당히 큰데 야외 예배당이 따로 있다. 철창문으로 막혀있어서 틈새로 렌즈를 들이밀고 찍었다. 휴일이나 특별한 행사가 있을때만 오픈하는 모양이다. |
좌우의 기둥엔 각각 4명의 천사가 서 있다. 마치 아기 예수를 보좌하듯이... |
사람들이 촛불을 밝히고 기도를 올리는 산토 니뇨의 부조상. |
마젤란이 세부의 여왕에게 바쳤다는 이 성당의 뒷편에는 '마젤란의 십자가'라는 것이 있다. 굉장히 크지만 이건 실물이 아닌 복제품. 훼손을 우려해서 실물은 이 안에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